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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강원도

[강원도 대관령] 대관령 양떼목장하면 먹어야 하는 간식/양빵

by sirifood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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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하면 먹어야 하는 간식/양빵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평창을 다녀오게 되었다. 집에 어린 아기가 있어서 양떼목장을 목표로 하고 평창이나 대관령 이 쪽을 왔다갔다 하기로 한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구경하는 날?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줄이 유독 긴 가게를 발견한다. 오직 대관령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양모양의 빵으로 분명 아는 맛일 것 같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기념으로 먹어보기로 한다. 요즘 경주에서는 10원빵이 유명하다면 대관령은 양빵인가?

대관령양떼목장 양빵. 대관령 양떼 목장 올라가는 길에 있는 양빵집이다. 다른 집은 한산한데 오직 이 곳만 이렇게 사람이 많다. 아기들이 좋아할 비주얼이기도 하고? 양떼목장이니 기념으로 다들 구입하시는 것 같다. 사람은 많고 직원은 한 분이고,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생각 이외로 오래걸린다.

양빵 아직도 안 먹어봤니?

2020년 9월 기준 대관령 휴게소에 위치한 대관령 양빵 메뉴판이다.

 

간식용과 선물용으로 나누어지며 맛은 통팥과 완두 크림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섞어서도 가능하다. 즉석빵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 최대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고 속이 뜨거우므로 아이들은 주의해야한다. 사람이 많을 때에는 한 사람당 2박스가 최대 주문이다. 나는 간식용으로 10개만 주문하기로 한다.

왼쪽부터 슈크림 완두 통팥인가 보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신다. 기계는 4대 정도 있었고 1대당 10개가 들어간다. 만드는 과정을 보니 양모양이 그려진 귀여운 틀에

반죽을 넣어 준 다음,

완두나 슈크림 통팥을 넣고 다시 반죽을 넣고 기계를 돌린다. 만드는 과정을 보면 붕어빵 만드는 것과 다를게 없고 그냥 모양이 양모양이라서 양빵인가 보다.

다 만들어진 양빵은 꺼낸 후 잠시동안 시켜주고 넣어준다. 아마도 그냥 넣게 되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간식용은 이렇게 양이 그려진 귀여운 봉투에 담아주고 선물용은 양이 그려진 박스에 담아준다.

귀여운 양모양의 빵. 처음에는 어딜봐서 양이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보인다. 맛은 붕어빵과 다를게 없지만 붕어빵보다는작아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았고 안에 들어간 슈크림이나 팥, 완두가 달지 않아 좋다. 무엇보다 갓 구워진 따뜻한 거라 맛있긴 했지만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먹을 맛은 아니다. 양떼목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이니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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