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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전라남도

[전남 순천] 순천에 있는 오래된 만두집/영동옛날손만두

by sirifood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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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있는 오래된 만두집/영동옛날손만두

 

 

 

 

 

✅영동옛날손만두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1길 6-28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주일 휴무

 

주차: 가능

 

가성비:⭐️⭐️⭐️⭐️

 

*개인의 입맛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바랍니다.

맛: 고기만두⭐️⭐️⭐️⭐️

    김치만두⭐️⭐️⭐️반

    라면⭐️⭐️⭐️⭐️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한국에서 흔히 먹는 만두라 하면 고기와 채소 등을 밀가루 피에 싸서 익힌 것을 말한다. 그러나 찐빵과 겹치는 설명이라 확실하진 않다.좁은 의미가 아닌, 넓은 의미의 만두는 한 가지로 정의내리기 힘들다. 만두의 문화를 공유하는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렵까지 만두에 대한 국가별 정의와 명칭은 실로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만두는 지리적인 영향상 자오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모양새는 자오쯔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두부를 거의 반드시 넣는다는 점과 다양한 속재료가 배합된다는 점, 그리고 당면과 김치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향과 맛이 다르다. 대체로 그냥 만두라고 하면 자오쯔처럼 얇은 피로 감싼 만두를 뜻하고 바오쯔 형태로 빵처럼 두꺼운 피는 왕만두라고 칭한다. 떡볶이나 순대만큼은 아니지만 길거리 음식으로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한 판에2000~4000원을 받고 파는 저가 만두집도 있다. 대게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두 종류로 나뉜다.

 순천 옛날손만두 간판명은 옛날손만두라고 되어 있지만 네이버에 등록되어 있는 상호명은 영동옛날손만두이다. 차로 오게 되면 네비가 좁은 골목으로 안내하는데 이 골목이 맞나? 하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 주차는 가게 앞에 6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순천 중앙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저렴한 가격과 변함없는 맛으로 유명한 곳이라 허름한 외관일 줄 알았는데 지금은 확장 이전을 해 깨끗한 외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 오픈을 하고 오후 8시에 마감을 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지만 포장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온다. 분식집이라고 생각해보면 꽤 넓은 내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테이블 간격도 넓직 넓직하다.

 대량주문 사전 예약도 가능하며 선물용 만두 주문 판매도 가능하다. 설날이나 곧 다가올 추석에 괜찮은 것 같기도.

 테이블마다 간장과 식초 고춧가루가 구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간장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론 만두 먹을 때에는 세개다 넣어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

 2020년 8월 기준 순천 영동옛날손만두 메뉴판이다.

만두 두가지 맛을 전부 맛 보고 싶은데 만두 반반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직원 분께 여쭤보니 다행히도 만두 반반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두 전문점이라 만두만 파는 것이 아닌지 했지만 만두 말고도 김밥, 라면 같은 다양한 분식류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가격이 참 저렴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 한 줄이 2000원 믿을 수가 없는 가격이다.

 멀리서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직원 분께서 빌지를 가져다 주신다. 여기는 만두 반반이 적혀있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만두 반반과 라면 하나를 주문해본다.

 반찬으로는 콩나물과 깍두기, 단무지와 간장이 나온다.

라면 (3500원)

 라면은 신라면으로 사용하고 면발의 익힘이나 물 양을 보면 한 두번 끓이신 솜씨가 아니다. 계란이 추가로 들어가 있으며 파도 같이 들어있다.면발은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편이다. 라면은 역시 남이 끓여주는 라면에 분식집에 사용되는 쎈 불로 끓인 라면이 제일 맛있다.

만두 반반 (4000원)

 1인분에 고기만두 4개, 김치만두 4개 총 8개가 나온다. 만두가 어쩜 이리 이쁘게 생겼는지, 속이 다 비칠 정도의 얇은 반죽에 꽃 모양처럼 이쁘게도 빚으셨다. 요즘 보기 드문 정성이 가득 들어간 손만두이다.

 만두는 한입에 다 넣어야 맛이 잘 느껴지는데 한입에 넣기 좋은 사이즈이다. 피 자체가 얇아 밀가루 냄새는 나지 않고 있으며 쫄깃하다. 찐빵의 얇은 버전이라고 해야할까? 피가 얇은 대신 속도 꽉 차있는데 속 안에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김치와 깻잎? 양배추 정도로 추정된다. 아삭한 식감도 있으면서 처음 한 입 먹을 때는 별로 매운지 모르겠는데 먹을 수록 매콤함이 올라와 감칠맛이 있다.

 보통 다른 타 만두집에서 고기만두 먹으면 고기가 별로 안 들어가는데 순천 영동옛날손만두는 고기가 많이 들어가 고기 맛이 충분하게 많이 난다. 후추 맛이 강하게 나면서도 비린 맛은 나지 않고 있다. 만두 두개 전부 간장을 찍지 않고 먹으면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맛, 그리고 먹으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특이하게도 만두하면 흔히 볼 수 있는 당면이 안들어간다? 당면이 없다고 해서 심심하진 않았고 오히려 깔끔하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순천 가게되면 포장도 가능하니 포장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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