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수원인계동맛집 #수원부대찌개맛집 #이나경송탄부대찌개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부대찌개는 군대의 찌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서구의 스튜처럼 진한 한국의 국물 요리이다. 6·25전쟁 직후 서울에서 음식이 부족하여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시에 주둔하던 미국부대에서 쓰고 남은 햄과 소시지 등 잉여 음식을 이용하여 끓여 먹었던 찌개이다. 이 당시에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 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부대찌개는 얼큰한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잘 설명해 주는 음식이다. 햄과 소시지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고기로 만들었지만 고기는 아닌 맛에 흠뻑 빠져들었으나 반찬으로 먹기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고, 결국 고심 끝에 얼큰한 맛을 더해 만들어낸 것이 부대찌개인 것이다. 원래 부대찌개는 막걸리 안주였다고 한다. 전골판에 버터와 소시지, 햄, 양배추, 양파 등을 넣고 볶아낸 안주였는데 여기에 고추장과 김치, 육수를 부어 끓여 먹게 되면서 지금의 부대찌개 맛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미군 육군 부대의 기지가 많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의정부가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부대찌개집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지금의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만들어졌고, 1998년 '의정부 명물 찌개 거리'라는 정식 명칭을 얻었다. 이제는 외국에까지 알려져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의정부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송탄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는 곳.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는 햄 폭탄 부대찌개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곳이다. 대중교통으론 수원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주차는 제공되지 않으나 근처에 수원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이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원래는 번호표를 받고 대기까지 해야 하는 곳인데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포장도 가능하고 하도 대기손님이 많다 보니 소주도 테이블마다 한 병씩만 판매한다.
생방송 오늘 저녁 1023회 19.03.08.
생방송 오늘 저녁 810회 18.03.22.
2TV 생생정보 395회 17.08.16.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내부 모습이다. 크지 않은 공간에 사람들이 꽉 꽉 차있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은 좁다.
2020년 5월 기준의 이나경송탄부대찌개 메뉴판이다.
메뉴는 부대찌개 딱 하나에 추가 메뉴론 훈제 소시지, 햄, 소시지, 치즈, 면사리, 공깃밥이 있고 주류와 음료를 판매한다.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인원수에 맞게 부대찌개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스페셜 부대찌개 2인에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기본 세팅.
육수도 준비되어 있다.
반찬으론 김치와
콩나물이 전부이다. 심지어 이 콩나물은 나중에 부대찌개에 들어간다. 결코 반찬은 김치 하나뿐이라는 이야기이다.
밥은 부대찌개 시킨 인원만큼 기본으로 제공된다. 밥공기는 대접으로 나오지만 보이는 거와는 다르게 밥의 양은 많지는 않다. 대접 밥으로 나오니 비벼 먹기는 편안하겠다.
뚜껑이 닫힌 채로 나오는데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시더니 뚜껑을 열어 주신다. 겉에는 훈제 소시지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는 다진 고기와 치즈가 올라가 있고 그 아래에는 소시지와 햄이 들어있다. 햄이 많다 보니 따로 기본적으로 햄을 추가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다시 뚜껑을 닫고 끓인 후
직원분이 오셔서 뚜껑을 열고 콩나물과 다진 마늘 통을 들고 오시더니 큼지막하게 마늘 한 스푼 넣어 준다. 맨 처음부터 넣어서 나오지 않고 왜 지금 넣어 주는 건지, 이유가 궁금해진다.
어느 정도 익으면 겉에 있는 훈제 소시지부터 먹으라고 말씀해 주신다.
비주얼 감상 타임.
훈제 소시지 먼저 먹어본다. 특유의 향이 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좋다.
다진 고기 있던 부분 밑에 햄과 다른 종류의 소시지도 들어있어 다양한 햄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부대찌개 소시지 중에 탱글탱글한 식감을 갖고 있는 저 소시지를 제일 좋아한다.
햄만큼 파도 잔뜩 들어있다.
먹을 만큼 접시에 덜어 본격적으로 먹어본다.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에 햄과 소시지의 맛이 우러나와 특유의 소세지향이 존재하면서 국물 맛이 진해지고 자극적이기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가깝다. 콩나물이 들어가 아삭함도 있으며 어느 정도 시원한 맛도 존재한다. 비주얼 상으로는 햄과 소시지가 많아 보였지만 밑에는 거의 대부분 파로 구성되어 있어 그렇게 많지도 않았던 것 같다.
기본으로 라면 사리는 들어 있지 않아 추가해야 한다. 시중에 파는 라면 사리를 사용하지 않고 진라면으로 사용한다. 시중에 파는 라면 사리와 진라면의 차이는 면발의 차이부터 다르기도 하고 시중에 파는 라면 사리는 염분이 많이 되어 있다 보니 짠맛이 강하다 보니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사실 라면사리를 처음부터 넣었는데 그렇게 되면 내용물이 남아 넘치는지 반 정도 먹고 넣으라고 다시 빼주셨다.
반쯤 먹고 다시 넣고 끓였다.부대찌개에 라면사리는 빠질 수 없는 존재다.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기대만큼은 못 미친다. 대단한 맛은 아니고 평범한 맛에 비주얼에 이끌려 인기가 많은 곳인듯 하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수원 빨강 부대찌개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이나경송탄부대찌개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47 문화빌딩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주차: 불가 (근처 수원시청역 주차장 이용)
가성비:⭐️⭐️⭐️⭐️
맛:⭐️⭐️⭐️반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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