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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강남 풍자 또간집 삐라 맛집/떡도리탕

by sirifood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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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간집을 즐겨 보는 나. 강남 편 보면서 풍자가 너무 맛있게 먹어 궁금했던 집이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강남을 방문하게 되어 강남 편에서 삐라 받은 맛집 떡도리탕을 방문하게 되었다. 떡도리탕은 매장에서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지만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캐치 테이블을 통해 웨이팅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매장이 넓고 음식도 빨리 나와 회전율이 빨라 웨이팅만 빨리 해놨더라면 금방 들어갈 수 있다.

가격은 오른 듯한 스티커가 붙은 메뉴판. 메뉴가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 해 주신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콩나물이 나오는데 손이 잘 가지 않아 이 두 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느꼈다.

주문한지 1-2분 만이 곧바로 나왔다. 비주얼은 흡사 닭볶음탕 보단 떡볶이인 것 같다. 떡도리탕 이름에 걸맞게 떡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고 대파와 양파, 감자, 닭이 들어있다. 5분 정도 푹 끓인 후 떡 먼저 먹으라고 한다.

떡은 밀떡이다. 양념 베기 전, 한 번 먹어봤는데 쫀득쫀득 하고 갓 뽑은 가래떡 처럼 맛있었다. 떡 자체가 맛있다. 밀떡이라 식감이 좋고 국물이 싹 베어 있는데 떡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긴 하지만 떡볶이에 환장 하는 사람 이라면 무조건 떡 사리를 추가하길 바란다.

국물 맛은 닭에서 나오는 닭 육수의 맛도 느껴지면서 야채에서 나오는 단 맛과 떡볶이 맛도 느껴진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중독성이 강한 맛으로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인터넷에 찾아 보니 닭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아 걱정 됐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닭이 큼지막하고 잡내도 나지 않고 양념도 쏙 베니 맛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거의 퍽퍽한 살이 많이 들어있었다.

감자를 맛 보니 메뉴판에 있는 감자전이 맛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슬포슬한 식감인 감자와 달짝지근한 국물 한 입 같이 먹으면 예술이다.

볶음밥 주문했다. 볶음밥은 국물과 밥에 김가루를 넣고 볶아주신다. 세상 자극적이여 보이지만 참기름 향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해서 국물에 적셔 먹으면 간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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