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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만두와 칼국수가 유명한 명동교자/명동교자 본점

by sirifood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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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교자 본점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칼국수와 만두, 비빔국수를 판매하고 선불입니다. 여름에는 콩국수도 판매하나 봅니다. 1인 1국수 인원 수대로 주문시 사리가 제공이 되고 만두는 제외입니다.

테이블엔 휴지와 컵, 간장과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후추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찬으로는 김치 하나만 제공됩니다. 마늘향이 강한 김치였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김치입니다.

음식은 주문하고 5분도 안 돼서 바로 나옵니다. 만두는 10알에 11000원, 하나에 1000원 꼴이니 저렴한 편은 절대 아닙니다.

만두피는 얇고 밀가루 냄새는 나지 않으며 쫄깃합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만두 속입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아 속이 가득 차 있고 고기의 씹는 맛이 어느 정도 살아 있으며 육즙이 살아있어 촉촉합니다. 생강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만두 느낌보다는 딤섬 같이 느껴졌고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귀여운 만두 4개와 고기 고명이 올라가있고 양파가 큼지막하게 들어가있고 파, 부추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칼국수 면은 국물 안에 오래 있었는지 불었던 상태입니다. 쫄깃하진 않고 뚝뚝 끊어지는 면이라 아쉬웠습니다.

만두는 맛 보기용으로 얇은 피에 속이 조금 들어있고 메뉴판에 있는 만두와는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만두를 따로 주문해서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칼국수와는 다른 맛입니다. 양파를 볶아 넣어 익숙한 중화요리 맛이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명동 교자만의 특별한 맛은 보여지지만 개인적으로 진하고 걸쭉한 국물의 칼국수에 익숙해져 있어 크게 다가오는 맛은 아니였습니다.

고기 고명이 잔뜩 올라가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고 육즙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밥은 1인 1국수를 주문했을 때 무한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냥 공기밥이 아닌 조가 들어간 밥이 나옵니다.

밥은 면과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비빔국수입니다. 비주얼은 비빔국수보단 냉면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오이 고명이 올라가 있고 면이 초록색이라 특이했습니다. 면발이 쫄깃하고 탱탱한 탄력이 느껴졌습니다. 양념은 고추장에 고기를 볶은 듯한 것으로 보이며 중간 중간 입에 들어오는 고기 식감이 좋았고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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