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스토랑 19회차 우승상품/치즈에 빠진 핫치닭,치치닭

*내돈내산입니다.

 

편스토랑 몇 번 먹어보고 전부 별로 였어서 다시는 안 먹겠다고 다짐해놓곤 또 구입해버렸습니다. 핫치닭은 편스토랑 19회차 우승상품으로 다른 편스토랑 음식들과 달리 그나마 평이 좋은 상품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구입해봤습니다.

언제까지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핫치닭을 구매하면 펩시를 주는 행사도 하고 있어요. 가격은 4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전자레인지용 말고 밀키트용으로도 따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편의점에서 밀키트를 만나볼 수 있다니, 세상이 너무 좋아졌어요. 전자레인지용은 간단하고 빨리 먹을 수 있어 좋겠지만 밀키트는 품질이 더 좋은 음식으로 만나 볼 수 있겠죠?

편스토랑 방송에는 치치닭이었는데 편의점용으론 핫치닭이라고 나오고 있네요. 치즈에 빠진 핫치닭, 치즈에 빠져버린 닭다리와 매콤한 소스의 만남.

치즈는 국내산 원유 100% 모짜렐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뒷면을 보면 원재료명 및 함량과 핫치닭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어요.

내용량은 총 289g이며 유통기한 이내에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구매 후 바로 먹는게 가장 좋으며 용기가 뜨거울 수 있으니 화상에 주의하세요.

핫치닭 제대로 즐기는 방법으로는 전자레인지 조리 후 감자튀김을 닭다리살에 돌돌 말아 먹는 방법과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추가하여 밥과 비벼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종이케이스를 빼서 보면 위생장갑이 먼저 보이고 있습니다. 닭다리는 뭐니뭐니해도 손으로 잡고 뜯어야죠! 들고 오는 과정에 너무 흔들었는지 한 쪽으로 다 쏠려 있더라고요.

전자레인지 조리 전입니다.

감자튀김과

큰 닭다리살

체다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소스는 내용물로 인해 보이지 않아서 전자레인지 조리 후 보여드릴게요.

1000W 2분 30초, 700W 2분 50초를 돌리면 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후 모습입니다.

한 쪽에는 체다치즈가 녹아져있고

한 쪽에는 매콤달콤한 소스가 있습니다. 소스 안에는 양파가 들어간 것으로 보여요. 인위적인 향이 살짝 났습니다. 매콤달콤해서 처음에는 안 매워서 막 먹다가 갑자기 매운 맛이 올라와 깜짝 놀랬습니다.

편의점 감자튀김이라 수분기가 날아가 바삭함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눅눅하지만 소스 맛으로 먹었어요.

닭 하나는 꽤나 큼지막하고 살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음식이라 잡내가 날 줄 알았지만 잡내는 나지 않았고 부드러운 느낌보단 약간의 질긴 식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도 엄청 못 먹을 정도의 질기다는 느낌은 아니라 먹을만 했습니다. 매콤달콤한 소스와 체다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은근 잘 어울리기도 했어요.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 살점을 바른 뒤 남은 소스에

김가루와 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었습니다.

사실 닭다리 한 개로는 부족했는데 밥까지 먹으니 그제서야 배가 부르더라고요.

 

몇 개 안 먹어봤지만 여태 먹어봤던 편스토랑 제품 중 제일 맛있었다. 가격은 4900원에 구매했고 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레인지용 말고 밀키트용으로도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밀키트용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 편의점 상품 치고는 닭에서 잡내도 나지 않고 있고 감자튀김은 눅눅하지만 소스가 커버를 해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스 맛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데 소스맛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으로 누구나 다 좋아할 것 같은 맛일 것 같다. 치킨을 가볍게 즐길 때도 좋을 것 같고,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