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두마리치킨 먹고 임영웅 리유저블컵 받은 후기

집에 임영웅 찐 팬인 어머니가 계셔서 청년피자에 이어 이번에는 티바두마리치킨을 주문 해 먹었어요. 저번부터 시켜 먹으려고 했으나 티바두마리치킨이 없어서 못 먹었다가 마침 저희 동네에 생겨서 주문 해 봤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 티바두마리치킨 메뉴판입니다.

 

동네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히어로세트를 주문하면 임영웅 리유저블컵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히어로세트 3번을 주문했습니다. 리유저블컵은 선착순으로 제공되어 못 받을 수도 있으며 증정이 불가한 매장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배달은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고 시간 내에 도착했습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네네치킨 박스와 흡사합니다. 콜라는 작은 페트로 줍니다. 이 정도면 치킨을 구매하고 리유저블컵을 받으려고 하는게 이니라 리유저블컵을 구매하고 치킨을 받은 듯한 느낌이에요.

리유저블컵 색상은 파랑,검정,흰색이 있고 검정색으로 받았어요. 소진하기 전 받아가세요!

리유저블컵 열어볼게요.

컵의 퀄리티가 다소 아쉽습니다. 일회용컵이 아니라고 하는데 일회용컵 같은 소재를 사용했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어머님은 사용하진 않고 보관용으로 쓰시겠지요?

뜨거운 음료를 담을 경우 반드시 홀더를 사용하라고 하네요.

티바두마리치킨은 알마간(알싸한마늘간장)과 고마간(고추마늘간장)이 인기 메뉴인가 봅니다.

임영웅씨 때문에 티바두마리치킨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을 것 같아요.

히어로세트 3번은 땡초갈릭+후라이드+초코치즈볼 구성이에요.

찍어 먹을 소스로는 머스타드와 소금, 양념소스를 주십니다.

양념소스는 듬뿍 주셔서 넘칠 정도였어요.

일회용 장갑과 물티슈도 줍니다.

치킨하면 빠질 수 없는 치킨무도 있어요.

오픈기념으로 치즈스틱을 넣어 주셨더라구요.

치즈스틱은 시간이 조금 흘러 늘어나진 않지만 치즈의 함량이 많았어요.

초코치즈볼입니다. BBQ에서 먹던 쇼콜라 치즈볼이랑 맛이 비슷합니다. 다섯개에 4000원이에요.

쫄깃쫄깃한 찹쌀에

안에는 초코가 들어있어요. 저렴한 초코 맛이 아닌 고급진 초코 맛이여서 좋았고 생각보다 크게 달지 않아서 디저트 같은 느낌으로 즐기기 좋았어요.

후라이드부터 먹어볼게요.

닭은 큰 닭을 사용해요.

양념을 찍어 먹어볼게요. 양념소스는 단짠단짠 옛날치킨 양념소스맛이었어요. 퍽살 같은 경우에도 이 양념소스만 있다면 거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후라이드는 그냥 후라이드 맛? 염지가 적게 되어 있는지 속살은 백숙을 먹은 것 같이 담백한 맛이 나고 부드러웠어요.

튀김옷은 얇은 편이에요. 얇은 튀김옷인데도 바삭한 맛이 있고 깨끗한 기름을 사용했는지 기름 누린내도 나지 않았어요.

땡초갈릭. 땡초갈릭에는 땡초가 잘게 올라가 있습니다.

땡초를 올려 한 입 먹어볼게요.

마늘의 알싸함과 매운 땡초까지 더해지니 맛은 있는데 맵찔이에게는 매웠어요. 매운맛이 깔끔해서 뒷 끝이 있는 맛은 아니고 금방 사라지긴 합니다. 땡초갈릭은 그냥 먹는 것보다 밥이랑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세트라고 되어있지만 세트라고 해서 할인된 것이 아니고 단품 더한 것과 가격이 똑같다. 하지만 타 치킨집과 비교해보면 두마리에 2만원 후반대이니 가격은 저렴한 편, 초코치즈볼은 BBQ 쇼콜라볼과 비슷한 맛이 나면서도 저렴한 초코 맛이 아닌 고급진 초코 맛이여서 좋았고 생각보다 크게 달지 않아서 디저트 같은 느낌으로 먹기 좋다. 닭은 큰 닭을 사용하고 튀김옷은 얇은 편이다.얇은 튀김옷이지만도 바삭하고 속살은 백숙을 먹은 것 같이 담백한 맛이 나고 부드럽다. 땡초갈릭은 마늘의 알싸함과 매운 땡초까지 더해지니 맛은 있는데 맵찔이에게는 맵다. 매운맛이 깔끔해서 뒷 끝이 있는 맛은 아니고 금방 사라진다. 사실상 임영웅 리유저블컵을 받기위해 주문한 티바두마리치킨이지만 치킨 맛은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