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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충청남도

[충남 당진] 도넛츠가 인상적이 었던 카페/바른커피람

by sirifood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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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츠가 인상적이 었던 카페/바른커피람

 

 

 

 

 

✅바른커피람

 

주소: 충충남도 당진시 대덕1로1길 20-23

 

영업시간: 10:00~22:00

 

주차: 불가

 

가성비:⭐️⭐️⭐️

 

맛: 고구마 도넛, 초코 도넛⭐️⭐️⭐️⭐️

    달고나라떼⭐️⭐️⭐️반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도넛츠 기원에 대해서는 설이 다양하다. 과거 미국에 이민 온 네덜란드계 미국인들이 즐겨 먹은 음식이라는 설이 가장 신빙성있다고 여겨진다. 실제 당시 네덜란드인들은 튀김 요리를 즐겨 먹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도넛 비슷한 튀긴 전통 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당시 조리법은 돼지기름에 밀가루 반죽을 동그랗게 말아 던져 건져낸 뒤, 설탕에 굴렸다고 한다. 그런데 원조 네덜란드식은 구멍이 없고 한국의 찹쌀도넛 모양과 비슷하다. 도넛의 모양이 어떻게 나왔가에는 많은 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1847년 미국의 항해사가 만들었다는 설이다. 항상 키를 잡고 있어야 했던 항해사들이 빵을 키에 꽂아둘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빵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운데 구멍난 도넛은 1803년에 영국인이 미국에 갔다와서 쓴 미국 요리책에 요리법이 나와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그냥 자연히 나오지 않았나 추측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안 먹고 꽂아만 놓으면 모를까, 한 입만 먹어도 링 모양이 끊어지니 바깥쪽 부분만 떼어서 먹지 않는 이상 키에 꽂아놓을 수가 없다.구멍이 없으면 반죽 중앙이 잘 익지 않는다. 그래서 반죽을 막대 모양으로 만든 뒤 가락지 형태로 엮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가 부부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1800년대 후반시대를 다루고 있는 초원의 집이라는 소설에는 꽈배기 도넛을 먹으며 구멍 뚫린 도넛을 신식 취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도 배경이 농촌이니 그만큼 새로운 문화를 받어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1600~1700년대 독일과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반에서 가락지 모양의 빵을 먹었다. 특히나 동부유럽은 베이글등을 포함한 가락지 모양의 빵을 많이 먹었다. 간식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침 식사를 할 때 빵 대신 먹기도 한다. 모양이 비슷한 베이글도 먹지만. 과거 미국 의학계에서는 도넛을 인체에 유해한 음식으로 규정했다. 그와 반대로 쇠고기를 갈아서 소금에 버무려 구워내는 독일계 음식인 햄버거는 적극 권했다고. 어쨌든 이후 세계 대공황 시절에는 사설 구호소에서 실업자들에게 베푸는 구호품으로 커피와 도넛이 많이 이용되었다. 아무래도 간단하게 밀가루 반죽을 튀기면 끝이니까. 도너츠는 이런 간단한 제조법에 바탕한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가령 던킨 도넛츠 공장 노동자 대상의 식사를 판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도넛츠하면 예전에는 던킨 도넛츠 뿐이었는데 요즘은 랜디스 도넛, 올드페리 도넛, 노티드 도넛같은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다시 인기 있는 디저트로 발전하고 있다.

 

 

당진 카페 바른커피람. 당진 카페를 인스타에 열심히 검색하던 와중에 도넛츠에 눈길이 가 방문하게 되었다. 교육청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크닉 예약이나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카페 치고는 영업시간은 긴 편. 매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꼭 부탁한다는 말도 적혀 있다.

 

 

 

내부는 넓다. 바깥 테라스 공간도 있는데 사람이 있어서 따로 촬영하지 못했다. 외부와 내부 전부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곳곳에 소품들도 다양하게 있는데 그게 촌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예쁘다. 보드게임이나 담요도 마련되어 있다.

 

 

한 쪽에는 수세미를 판매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것 같다.

 

 

수제청이나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수세미나 수제청을 보면 사장님 손재주가 상당하다.

 

 

2020년 10월 기준 당진에 위치한 "바른커피람" 메뉴판이다.

 

커피 가격은 저렴하다. 메뉴판에 그려진 사진들을 보면 음료 비주얼이 보통이 아니다. 아이스 음료시 500원 추가이며 아메리카노 주문시 리필로 1회 무료가 가능하다.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달고나커피를 주문하기로 한다.

 

 

이탈리아 자연 그대로인 프리미엄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다. 맛은 바닐라와 딸기 다크초코, 망고, 녹차가 있다.

 

 

 

 달고나라떼 아메리카노

도넛츠는 오픈 시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12시쯤에 나오는 듯? 예약하지 않거나 일찍 가지 않으면 못 먹는다고 해서 일찍 갔는데 12시 정도에 나온다고 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음료를 먹고나서 나올 때 구매하기로 한다. 음료는 늦지않게 나왔다.

 

 

달고나 라떼. 실제로 달고나가 위에 올라간다. 달고나는 타지않게 잘 만들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고나가 조금씩 녹으면서 더 달달해지고 마시면서 씹히는 달고나의 식감이 매력적이다.

 

 

아메리카노는 내가 먹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맛있다고 했다.

 

 

 

도넛츠가 나와서 바로 구경했다. 도넛츠 종류는 인스타를 통해 공지가 되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고구마 초코 티라미슈 라즈베리 커스터드 생크림 6종류 도넛이 있다. 도넛츠 한 개당 가격은 3000원이며 고구마는 3500원인데 테스트로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나는 초코와 고구마를 주문했다.

 

 

좋은건 가까이에서 봐야지~

 

 

고구마 도넛츠(3500원) 초코 도넛츠 (3000원)

고구마 도넛츠 위에는 고구마 맛탕이 올라가져 있고 초코 도넛츠에는 초콜렛이 올라가있으며 크기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이다.

 

 

고구마 도넛츠 안에 고구마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크림 자체는 많이 달지 않아 물리지 않는 맛이며 고구마맛이 진하고 소프트해서 부드럽다. 빵 자체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

 

 

초코 도넛은 예쁘게 자르기 실패. 초코 도넛츠 안에도 초코 크림이 가득하다. 겉에는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중간 중간에 씹는 맛도 있어 좋고 빵이 진짜 촉촉해서 커피랑 먹으면 순삭한다.

 

인스타에서 보고 간 당진 카페 바른커피람. 교육청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피크닉 예약도 가능하며 샌드위치나 우유보틀도 단체주문이 가능하다. 우선 카페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직접 만든 수세미나 수제청, 도넛츠를 보면서 사장님이 손재주가 좋다는 것을 느꼈다. 도넛츠는 나오는 시간이나 종류는 인스타를 통해 공지가 되는데 처음부터 조금만 만들기 때문에 늦게 방문하면 못 먹을 수도 있다. 한 개당 3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고구마 도넛츠만 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도넛츠 전부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그 크림이 무거운 맛이 아닌 가벼운 맛에 크게 달지 않아서 슝슝 들어간다. 도넛츠 뿐만 아니라 커피 또한 맛도 괜찮았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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