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당진 기지시 현지인 맛집/구공탄연탄구이

당진 기지시 현지인 맛집/구공탄연탄구이

 

 

 

✅구공탄연탄구이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 1길 37-1

 

영업시간: 17:00~24:00

 

주차: 불가

 

가성비:⭐️⭐️⭐️

 

맛: 갈매기살⭐️⭐️⭐️⭐️⭐️

   육사시미⭐️⭐️⭐️⭐️

 

친절도:⭐️⭐️⭐️

---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육사시미는 한국의 날고기이다. 일반적인 육회와 달리 날고기를 채를 치거나 양념하지 않고 간장 등에 찍어 먹는다. 주로 쇠고기의 우둔, 사태 또는 닭고기의 안심 등으로 만든다. 종류로는 편육회 또는 생육회라 부르며 이는 언론화 순화 표기이기도 하다. 뭉텅뭉텅 썰어 내는 것은 뭉티기, 뭉테기, 뭉텅이고기로 부르는데 특히 대구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칭이며 호남지역에서는 생고기라 부른다.갈매기살은 돼지의 부위 중 갈비뼈를 골반할 때 분리되는 얇고 긴 형태의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를 말한다. 기름이 없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고급육에 속한다. 횡경막은 우리말로 가로막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에서 살이라는 단어를 합쳐서 가로막살이 되고 변천하여 갈매기살이라 명명되었다.

충남 당진 구공탄 연탄 숯불구이 혹여나 문이 닫혀있을까봐 가기 전에 전화했더니 영업시간이 오후5시부터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있지 않으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을듯. 주차시설은 따로 없으며 갈매기살과 육사시미가 전문인 곳이다.

당진 기지시에 위치한 구공탄연탄구이 내부모습이다. 거의 대부분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으며 위생상태는 그리 좋지 않아 예민하신 분들은 방문을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저녁 9시 정도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꽤나 있었고 그 손님들 전부 연령층이 있어 보이는게 당진 기지시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맛집인가 보다.

저희 업소에서는 국내산 한우 암소, 암돼지만 취급 하며 쌀은 국내산, 배추김치의 배추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2020년 10월 기준 당진에 위치한 "구공탄연탄구이" 메뉴판이다.

 

대표적인 메뉴는 육사시미와 갈매기살인데 육사시미나 육회 같은 경우는 바쁜 경우는 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육사시미가 가능해서 육사시미와 갈매기살 2인분으로 주문을 했다.

반찬이 한 번에 쫙 깔리는게 아니라 천천히 하나씩 등장해서 재미있다. 알타리 무 씻은 거랑 오이무침, 고추와 양파, 마늘 ,상추 그리고 양파간장과 고추장,기름장이 나온다. 쌈장이 아니라 고추장이 나와서 특이했고 반찬 전부 직접 만드셨는지 정성이 들어간 맛이다.

갈매기살 1인분 (12000원)/2인분 기준 (24000원)

갈매기살이 먼저 나왔다. 후추가 뿌려져 약간의 밑간이 되어있는 갈매기살이다. 냉동은 아니고 생갈매기살을 사용하는 것 같다. 이 정도의 양에 고기의 신선도까지 따져보면 24000원인 가격은 꽤나 저렴한 편이다.

연탄불 위에 올려준다.

연탄불이라 그런지 화력이 쎄다는 점은 장점이다. 금방 익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먹기 좋게 잘라서

한 점 들어서 먹어본다.

쌈도 싸서 먹어보고

계속 반복적으로 구워 먹어본다.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게 촉촉한 맛과 담백한 맛으로 먹기 좋다. 기본적으로 후추로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짭짤하며 육즙이 풍부한 맛이다. 보통 갈매기살은 냄새나기 마련인데 구공탄연탄구이 갈매기살은 냄새가 나지않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예술적이다.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그릇이 넘칠 정도로 준다. 평소에 즐겨먹는 된장찌개 맛과는 전혀 다르고 할머니댁에서 먹던 된장찌개가 떠오르는 맛이다. 다들 이 된장찌개로 안주삼아 술을 먹더라.

육사시미 (22000원)

육사시미도 이어서 나왔다. 때깔이 참 고운게 눈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다. 지방질이 거의 없고 손질이 잘 되어 나오고 있다.

기름장에 찍어서

 한 입 먹어본다. 잡내도 나지 않고 너무 얇지 않게 두께감이 어느 정도 있어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씹는 식감이 있어 좋으며 고기의 상태가 좋다보니 씹었을 때 훌륭한 맛을 내고있다.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도 더해진다.

다 먹고 나오니 가게 안에 있던 손님이 자기가 딴 감이라고 먹어 보라고 주셨다.

 

충남 당진 기지시 맛집 구공탄 연탄구이. 가게 안에 있던 단체손님(남자분 5명 정도)가 있었는데 술을 먹어서 아무 것도 눈에 안 들어 오는지 조금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다 들릴 정도로? 이야기를 했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그랬다. 오래된 식당 느낌으로 위생 상태에 예민하신 분들은 방문을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갈매기살이나 육사시미가 유명 메뉴이지만 가게에 손님이 많으면 육사시미는 하지 않는데 사람 없을 시간에 방문해 육사시미를 맛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의 질이나 신선도를 따져보면 가성비는 저렴한 편이고 맛도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