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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충청남도

[충남 당진] 정확히 4번 먹으면 중독되는/예당비빔국수

by sirifood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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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4번 먹으면 중독되는/예당비빔국수

 

 

 

 

✅예당비빔국수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무수동7길 111 어굼터

 

영업시간:매일 11:00 - 22:00평일 15:30 - 16:30 Break Time 둘째 셋째 넷째 금요일 휴무

 

주차: 가능

 

가성비:⭐️⭐️⭐️⭐️⭐️

 

맛: 비빔국수⭐️⭐️⭐️반

    편육⭐️⭐️⭐️⭐️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한반도에서는 국수라고 하면 떠올리는 음식이 지역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양반이 많았던 한양, 개성 및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서부, 황해도 동남부에서는 밀로 뽑은 잔치국수가 대표적인 국수 문화로 자리잡았다. 엄밀히 말하면 잔치국수(물국수)조차도 경상도식과 서울식으로 갈라진다. 경상도 해안가 쪽은 거의 멸치국수라도 해도 좋을 정도인데, 멸치 외에도 부추가 들어가고 멀건 국물에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다. 잔치국수는 멸치육수 베이스임은 비슷하지만, 서해에서 나오는 디포리나 각종 버섯, 양파류를 사용하여 더 풍부한 맛을 낸다. 반면 기후가 거칠고 양반이 적었던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기도 동부, 충청도 충주 동쪽 지역에서는 메밀로 뽑은 냉면과 막국수가 이들 지역의 주된 국수 문화가 되었다. 메밀 재배조차 힘들었던 함경도에서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농마국수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수였다. 이러한 이유로 강원도, 경기도 동부를 제외한 남한 지역에서는 국수라 하면 잔치국수 등 따뜻한 면요리을 떠올리지만, 강원도 및 경기도 동부에서는 국수라 하면 막국수라는 차가운 면요리를 떠올린다. 역시 북한의 평안도, 황해도 일대에서는 국수라 하면 일반적으로 냉면을 뜻하며, 함경도로 가면 농마국수를 떠올린다. 이북 지역과 강원도에서는 따듯한 국수를 온면이라고 따로 불렀지만, 남한의 강원도는 수도권과 빈번히 교류하여 이제는 온면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이렇듯 한반도에는 지역마다 재배되는 작물에 따라 다양한 국수 문화가 형성되었다. 대표적인 전통 국수요리는 잔치국수, 냉면, 칼국수, 막국수, 고기국수, 올챙이국수, 콩국수 등이 있다. 구한말부터는 외래문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어 짜장면, 우동, 짬뽕, 라면 등 한국식으로 어레인지된 국수 요리 및 쫄면,밀면,비빔국수, 잡채 처럼 국내에서 아예 새로 만들어진 면요리가 생겼다. 또한, 분단 이후 남한의 경제력 상승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음식 문화가 유입되어 2000년대 이후로는 파스타나 쌀국수 등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다.비빔국수는 한국 국수 요리 중 하나로 국물 없이 양념과 고명을 넣어 비벼서 먹는 국수이다. 그런즉 양념에 따라 판이한 요리로 만드는 과정이 상당히 단순하고 간단하게 이것저것 때려넣어도 웬만하면 맛있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충남 당진 예당비빔국수 이 곳이 본점이고 송악점이 따로 있다. 건물 앞 차량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매우 협소하므로 금방 찰 수도 있다. 보쌈 드실 분은 꼭 예약을 해야 맛을 볼 수 있다.

단체손님은 미리 예약을 하고 오면 시간에 맞춰 고기를 삶아 더 좋은 고기육질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예약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정기휴일은 둘째, 셋째, 넷째 주 금요일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지만 평일에는 재료 준비 시간으로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존재하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겠다.

2020년 10월 기준 당진에 위치한 "예당비빔국수" 메뉴판이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제일 인기있는 메뉴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이고 굴이 유명한지 굴 관련된 메뉴들도 많다. 우리는 비빔국수 2개와 편육 1개를 주문해본다.

예당비빔국수는 주문을 받고 직접 삷고 있으니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고 조금만 이해 주시고 따뜻한 멸치 육수를 맛보세요 라고 적혀있다. 보통 사람들의 인식이 국수라는 요리는 빠르게 나올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적어 놓으신 듯..

적혀 있는대로 멸치 육수부터 가져다 먹기로 한다. 셀프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어도 된다.

멸치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약간이 비린맛이 있지만 진한 맛이 우러 나오면서 시원한 맛도 나고있다. 국수가 나오기 입가심으로 딱 좋은 맛.

예당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육수로 버무려진 비빔국수로 식초 한방울 고추장 한 톨도 쓰지 않고 10여가지 채소를 20일동안 숙성시켜 만든 국수이다.

숟가락 젓가락 받침대도 따로 있다.

기본찬으로는 백김치와 장아찌가 제공되는데 백김치가 비빔국수와 조합이 좋다.

이 반찬들은 편육을 주문해서 제공되는 반찬들 같다. 새콤달콤한 상추오이무침?과 새우젓, 마늘과 고추, 쌈장이 제공된다.

비빔국수 (6000원)

고추장 한 톨도 쓰지 않고 어찌 이런 빨갛고 맛깔스러운 비주얼이 나올 수 있는지 그저 놀랍다. 은색 그릇에 나오고 있으며 오이와 양파, 김치를 넣고 비빈 것 같다. 양은 1인분이라고 나왔지만 남기면 남겼지, 모자르거나 부족한 양은 절대 아니다.

다른 곳과 차별성이 있는 맛이다. 면은 우선 퍼지지 않게 잘 삶아져 나왔으며 양념맛이 새콤달콤하고 좀 자극적인 양념 맛을 원했는데 예당비빔국수 양념 자체는 새콤달콤은 하지만 깔끔한 맛과 건강한 맛에 가까운 맛이라 내가 생각했던 맛과는 다른 맛이라 살짝 아쉽다. 양념의 맛은 처음에는 맵지 않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매운 맛이 올라오는 편이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비빔국수의 맛이다.

어느정도 먹고 새콤달콤한 오이무침도 넣어 먹는다.

편육 (15000원)

 

편육하면 누룸고기라고 생각했는데 예당비빔국수의 편육은 차가운 보쌈의 형태의 고기가 나온다.

백김치에도 싸먹어 보고

비빔국수와도 먹어본다.

편육은 약간 간이 되어 있는 형태로 그냥 먹어도 심심하지 않다. 퍽퍽한 맛은 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면서도 기름기 있는 부분을 먹으면 고소한 풍미도 느껴진다. 두께감이나 크기 부분에서는 아쉽지만 15000원의 구성치고는 훌륭하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예당비빔국수. 4번 먹으면 중독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비빔국수를 고추장 한 톨을 사용하지 않고 빨갛고 맛깔스러운 비주얼은 내는 것도 신기하지만 맛 자체도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다. 내가 생각했던 비빔국수와 맛이 달라서 아쉬웠을 뿐이지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사이드로 편육을 주문해서 같이 싸서 먹으면 한 맛난다. 편육 또한 15000원 구성치고 고기 맛 자체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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