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고소하고 쫄깃한 가열 곱창 : 곱창매니아 한우곱창

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안산곱창 #신길동곱창맛집 #곱창매니아한우곱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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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리에요.

곱창은 볶음으로도 먹을 수 있고 구이로도 즐길 수 있다. 곱창은 다른 살코기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맛도 독특해서 허약한 사람이나 환자의 병후 회복식 및 보신요리에 잘 이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곱창을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준다하고 하였으며 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당뇨, 술중독, 몸의 독성해소, 장내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약자의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인 곱창은 씹는 맛도 쫄깃쫄깃하며 술안주시 분해작용이 뛰어나 위벽보호, 알코올 분해, 소화촉진 등의 작용도 있다. 그러나 곱창은 단백질과 효소가 많아 특유의 냄새가 큰 문제다. 냄새를 없애려면 우선 물에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핏물이 깨끗이 빠지면 마늘이나 생강으로 냄새를 제거한다. 이때 조미용 술이나 후춧가루, 산초 등 향신료를 기호에 따라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또한 곱창 표면의 흰 굳기름을 떼어내야 냄새가 나지 않으므로 밀가루와 왕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무르고 여러번 씻어 곱창 특유의 냄새를 없애야 한다. 밀가루는 나쁜 냄새를 흡수해 양과 곱창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내장요리를 맛있게 하려면 손질이 제일 중요하다. 양, 곱창 등의 내장은 상하기 쉬우므로 신선한 것을 구입하여 소창은 가장자리에 붙은 하얀 지방을 잘라내고 밀가루를 뿌리고 바락바락 주물러 물에 씻은 뒤 뒤집어 물로 다시 한 번 씻고 소금을 뿌린 후 또 물로 씻어낸다. 앞부분을 조금 뒤집어서 물을 부으면 쉽게 뒤집어진다. 대창은 지저분한 것을 칼로 긁어내고 소창과 같은 방법으로 손질하고, 양도 밀가루와 소금을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씻은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 검은 껍질을 벗겨낸다. 잘 안 벗겨지면 다시 한 번 데치고 숟가락을 짧게 잡아 벗겨야 한다. 손질을 잘 해내야 맛에서도 승부를 볼 수 있다.

 

 

가열 곱창의 대명사. 곱창 매니아 한우곱창

곱창 매니아는 프랜차이즈 곱창집으로 내가 방문한 곱창집은 안산 신길동에 위치한 곱창 매니아이다. 방문한 시간은 저녁 7시 정도 였는데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식당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위치는 대중교통으론 안산역 1번 출구로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신길고등학교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정보는 따로 없으나 주변에 댈 곳이 많다.

 

 

안산화페 다온, 네이버 페이 사용 가능 매장

 

 

내부 모습이다. 안과 바깥 모두 자리가 있으며 전부 친숙한 원형 테이블로 되어있다. 곱창집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다.

 

 

2020년 5월 기준의 안산 신길동에 위치한 곱창매니아 메뉴판이다.

곱창 대창 전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g수가 적혀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삼창 세트를 먹지만 막창을 별로 안좋아해 곱창 1인분과 대창 1인분을 주문해본다.

 

 

이 집은 선짓국이 아닌 미역국이 제공된다.

 

 

반찬으로는 깻잎.

 

 

특이하게도 삼을 준다. 삼과 배추.

 

 

기름장.

 

 

개인당 한개씩 주는 소스. 

 

 

마늘과 쌈장.

 

 

고추장 맛이 강하게 나는 콩나물 부추 무침. 이게 전부다.

 

곱창 1인분 (19000원) 대창 1인분 (20000원)

 

g 수가 적혀있지 않아 양 걱정 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다. 다른 곱창집은 초벌이 살짝 되어 나와 직접 구워 먹어야 하는 방식이라면 곱창 매니아는 아예 초벌이 되어 나와 염통 빼고는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나온다. 그래서 나오는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지만 바로 먹을 수 있기에 좋다. 곱창과 대창이 나오고 있고 염통은 서비스인가보다. 떡과 버섯. 부추, 감자가 보이고 부추 밑에는 김치가 숨겨져 있다.  

 

 

직원 분이 오셔서 부추를 뒤집어서 밑에 있던 김치와 부추를 볶아주시고 염통을 뒤집어 주신다.

 

 

염통은 좀 더 굽는 걸로 하고 곱창부터 먹어보자. 초벌이 잘 되어 나와 곱이 꽉 차있는데도 빠져 있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곱 자체가 빠져있지 않다보니 곱의 맛이 충분히 느껴진다. 잡내는 나지 않고 손질이 잘 되어 있다보니 기름의 맛이 좀 덜 느껴진다.

 

 

안에 들어있는 곱의 맛은 쓰지 않고 담백하다. 곱이 쓰면 손질이나 보관이 잘못된 것이다.

 

 

다음은 대창이다. 곱창 처럼 속이 빈틈 없이 꽉 차 있는 걸 볼 수 있다.

 

 

일반 곱창집과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튀기듯 구워져 나오는 방식이다. 그래서 보이는 것과 같이 겉에는 튀긴 듯이 바삭하게 되어있다. 다른 곱창집에 이미 입 맛이 길들여져 있는지 바삭한 것 보다는 부드러움을 원해 내가 원하는 식감과는 달라 다소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대창만 먹기에는 금방 물리기에 반찬으로 나온 깻잎이랑 싸서 먹어본다. 깻잎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깻잎의 짠 맛이 느끼한 맛을 덮어준다.

 

 

마지막으로 염통. 염통은 핏기만 사라지면 먹어도 된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고 있다.

 

 

소 기름에 구워진 바삭한 감자가 먹고 싶었는데 김치와 부추에서 물이 나와 바삭하게 구워지기는 어려웠다.

 

볶음밥 (2000원)

 

곱창하면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배불러도 무조건 먹어야 하는 코스이다. 가운데에 있던 야채에다 밥을 볶은 듯한데 기름기가 더해져 맛은 조금 느끼하고 싱거운 느낌이었다.

 

라면 (3000원)

 

국물이 필요해 시킨 라면이다. 뭐 특별한 맛은 없으나 역시나 라면은 배신하지 않는다.

초벌 방식이 다른 곱창집과는 다르게 바삭하게 튀겨 나오는 방식이라 내가 원하는 식감과는 달라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곱창, 대창이기에 맛이 없기는 힘들다.

 

 

✅곱창매니아 한우곱창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로 1길 33-2

영업시간: 매일 13:00 - 00:30

주차: 불가 (주변에 댈 곳 많음)

가성비: ⭐️⭐️⭐️⭐️

맛:⭐️⭐️⭐️반

친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