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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부산광역시

[맛집 리뷰] 톤쇼우 웨이팅 방법, 4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아깝지 않은 맛, 인기있는 이유를 알겠네

by sirifood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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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핫한 돈까스집을 다녀왔다.





요즘 핫 한 음식점들은 기본으로 웨이팅이 있다. 톤쇼우 웨이팅 방법은 직접 방문하는 건 10시 30분 부터 웨이팅 걸 수 있고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는 11시 30분 부터 웨이팅을 걸 수 있다. 다만 어플을 통해 걸면 노쇼 방지를 위해 매장 앞에 있는 웨이팅 기계에 있는 코드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갑자기 가게 된 상황이라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서 직접 방문은 못 했고 11시 30분 딱 하자마자 어플로 예약하고 매장 들려서 코드 번호 입력하고 주변에서 놀다가 4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방문했다. 내 차례가 올 때쯤 매장 직원께 전화가 오고? 메뉴를 미리 말하고 방문하면 된다.







오전 11시 30분에 웨이팅을 걸었지만 연락 받고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 넘은 시간이였다. 톤쇼우 광안리점은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지만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외부는 일본풍이 느껴진다.






내부 또한 외부 못지않게 나무 소재를 사용하여 일본  풍의 느낌이 느껴졌다. 바 테이블로 되어 있고 바 테이블 뒷 편에 테이블이 따로 있는데 웨이팅 좌석인 것 같다. 안에서 기다리다가 직원 분이 번호를 부르면 착석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직원 분이 정말 많았는데 다들 각 자 맡은 업무들이 있는 것 같았다.






톤쇼우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함께 저온 고온 레스팅의 세단계의 조리가 진행되어 20-30분의 조리시간이 필요로 한다.






대표 메뉴인 버크셔k 특로스와 히레카츠를 주문했고 사이드로 에비산도, 카레를 주문했다.







돈카츠가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내 핑크빛 육즙을 띄게 된다. 혹여나 완벽히 익힌 돈카츠를 원하면 주문시 말씀하면 완벽히 익혀도 주신다.






소금이나 돈카츠 소스는 다른 돈까스집과 동일했는데 톤쇼우에서는 특이하게도 김치시즈닝이 따로 배치되어 있다. 돈까스가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물리거나 할 수 있는데 김치 시즈닝이 있어 매콤하게 즐겨 볼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차가운 물수건을 주는데 대접 받는 느낌이 들었고 기분이 좋았다.






에피타이저로 콘 스프가 나온다. 생각해보니 경양식 돈까스 집에서만 스프를 받아봤지, 일식 돈까스를 판매하는 곳에서 스프는 처음 받아 본다. 스프가 또 특이하게 차가운 스프였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고 옥수수 맛은 진했다.






기본으로 밥과 장국이 나온다. 1인 1메뉴 주문 시 밥이랑 장국은 리필이 가능하고 장국은 진한 맛에 고기가 들어있는데 큼지막하고 실하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김치도 제공된다.







따로 주문한 카레.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나왔다. 양은 얼마 되진 않지만 맛 보기 용으로 괜찮다. 카레 맛이 진했고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다. 우리나라 카레보다는 일식 카레에 가까웠다.






히레카츠는 총 8개가 나오며 샐러드와 방울토마토, 레몬즙, 와사비와 겨자 소스가 같이 나온다. 양배추는 위 보호에 좋아 특히 기름진 음식에 좋아 돈가스 집에 가게 되면 단골로 자주 나오는 것 중에 하나다.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는 유자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되는데 자칫하면 물릴 수 있는 돈까스와 궁합이 좋았다.






고기 자체가 좋다 보니 돈까스 소스를 찍어 먹으면 오히려 맛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 들어 소금을 더 자주 찍어 먹었다. 한 입 배어 물면 고기의 육즙이 입 안에서 춤을 추는데 한 입 밴 순간을 잊지 못한다. 고기가 부드러워 몇 입 씹으면 입에서 사라지는 수준.. 기름도 제대로 빼서 튀김도 깔끔하게 느껴졌고 입 천장 까질 정도의 바삭함이 아니고 적당한 바삭함이여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대한민국의 1.2% 만이 먹을 수 있고 지리산 해발 500m 무공해 HACCP 시설 농장에서 키운 국산 순종 흑돼지로 불포화지방인 올레인산이 고기자체의 감칠맛이 빼어난 부위인 버크셔k. 특로스 카츠는 총 6개가 나오고 구성은 히레카츠와 똑같다.







히레카츠는 안심이라 비계가 없었지만 특등심은 등심 부위라 끝 부분에 비계가 있는게 특징이다. 또 훈연향이 입혀져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 했던 류의 돈까스였다. 씹자마자 훈연향이 진하게 느껴져 풍미가 있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는 것 같았고 비계 부분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씹을 때 물컹물컹한 식감 보다는 단단한 식감에 가까웠다. 비계있는 고기를 선호한다면 특로스, 비계가 느끼해서 불호인 사람들은 히레카츠를 추천한다.






돈까스집에 산도 있으면 꼭 주문하게 되는 마법... 에비산도는 새우카츠 샌드위치로 총 3개가 나오고 피클, 레몬즙, 방울토마토, 샐러드, 찍어 먹을 소스(타르타르)가 나온다.






빵 돈까스 소스 새우카츠 돈까스 소스 빵 구성으로 보면 되고 소스가 발라져 있다보니 좀 짜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타르타르 소스는 못 참지, 소스를 시중에 파는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든 것 같았고 새우를 완전히 다진 것이 아니여서 새우의 탱글함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도였다. 산도는 빵이 중요한데 빵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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