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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배달 맛집

푸라닭 신메뉴/ 투움바치킨

by sirifood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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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생일선물로 받은 기프티콘 덕분에 푸라닭 신메뉴 투움바치킨을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화로 바코드 번호를 부르고 주문 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고 30분 있다가 매장 가서 직접 픽업해 왔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 푸라닭 메뉴판입니다.

 

메뉴판부터 살펴볼게요. 인기 있는 블랙 알리오와 고추 마요는 들어봤지만 이렇게 다양한 치킨 종류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투움바치킨(순살)+꼬친새우+콜라 기프티콘을 사용했습니다.

기존의 종이가방, 비닐 등 개성 없는 포장에서 벗어나 푸라닭의 모든 치킨요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려하여 제작한 포장박스와 더스트 백에 제공돼서 푸라닭만의 차별화가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더스트 백을 열어 보니 치킨 박스와 치킨무 고추 마요가 들어있습니다. 치킨 자체가 크리미한 느낌이 강한 치킨이라 마요 소스보다는 양념 소스나 칠리소스같은 소스를 줄 것 같았는데 예상이 틀렸어요.

치킨무는 특이하게도 노란색입니다. 맛은 저희가 알고 있는 치킨 무와 비슷합니다.

푸라닭 치킨은 스페인어로 순수한이라는 뜻을 가진 PURA 와 닭을 뜻하는 DAK의 합성어로 순수한 마음의 사람들이 만드는 치킨 브랜드입니다.

투움바라고 해서 제가 알고 있는 아웃백 투움바와 맛이 같을까가 제일 궁금했어요. 열자마자 고소하고 진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떡이 들어있고 치킨 양이 얼마 안 돼 보였는데 조각 하나하나가 큼지막해서 은근 배부른 양이더라고요.

치킨은 무조건 뼈였는데 푸라닭은 순살입니다.

푸라닭 투움바 치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스가 부어져 나오기 때문에 치킨의 바삭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웃백 투움바 느낌과도 달랐어요. 아웃백보다는 치즈 향이 더 진하고 매콤함도 더 쎈 편이에요. 제 입 맛에는 아웃백 투움바가 좀 더 맛있었는데 같이 먹은 지인은 투움바 치킨 소스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븐에서 1차 조리하여 굽는 조리 방식으로 나쁜 기름은 빠지고, 고기의 육즙만 남기고 100% 닭고기살을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고 있습니다.

고추마요 소스 찍어서 먹어봅니다.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강해서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치만 매콤한 맛이 있어서 물리지 읺고 계속 먹을 수 있었어요.

 

 

맥주랑도 잘 어울리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투움바치킨.

다른 후기를 봤을 때 소스가 부족하다는 글을 봤는데 제가 시킨 곳은 소스가 넉넉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치킨 다 먹고 남은 소스에 스파게티 면 넣어서 먹으면 맛있겠더라고요.

떡은 쫄깃쫄깃하고 로제떡볶이 먹는 느낌도 들고 좋더라고요.

푸라닭에서 사이드로 판매하고 있는 꼬친새우입니다. 5개 정도 되는 새우를 꼬지에 꽂아서 그대로 튀긴 것 같아요.

고추마요 소스 찍어서 먹어볼게요.

겉 튀김은 코코넛가루가 묻혀있고 찹쌀이 들어있는지 쫀쫀한 느낌이었어요.

안에는 큰 새우가 들어있어 탱글탱글 씹는 맛이 있어요. 코코넛의 특유 향+새우 식감이 좋았습니다.

 

푸라닭 신상 투움바치킨, 치킨에 소스가 부어져 나오기 때문에 바삭함이 없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투움바라고 해서 아웃백이랑 비슷할까 했지만 아웃백보다 치즈 향이 진하고 더 매콤한 느낌이었어요.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강해 물리지 않았고 입 안에서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좋았으며 100% 닭고기살을 사용해 닭고기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혔습니다. 맥주랑도 찰떡일 것 같은데 밥이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극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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