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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코스 구성이 알찬 한정식집 :예원 한정식

sirifood 2020.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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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대야동맛집 #시흥한정식 #예원한정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한정식은 우리나라 상차림이 모든 음식을 한상에 차려내어 번거롭고 음식낭비가 많은 단점을 보완하고 전통반상차림을 현대에 맞게 변형시킨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정식'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는 식당에서 일정한 값을 정해놓고 파는 일정한 음식 또는 식당이나 여관따위에서 때를 정하여 놓고 먹는 끼니 때의 음식이라고 하여 백반정식, 갈비구이정식처럼 쓰이고 있다. 또한 반상의 사전상의 정의가 '격식을 갖추어 밥상 하나에 차려 내는 음식 종류'라 한것으로 보아 전통반상차림이 현대에 와서 한정식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한정식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전채, 곡물위주의 주식과 부식(반찬) 및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식의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향신료나 조미료를 다르게 사용하며 다양한 조리법과 가공법으로 발달하였다. 한정식의 상차림은 밥과 국, 김치, 조치(찌개), 그리고 종지에 담은 간장, 초장 등을 제외한 반찬을 기본으로 하여 생채, 숙채, 구이류, 조림류, 전류, 장과류, 마른찬, 젓갈류, 회, 편육 등을 쟁첩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 12첩으로 나누었다. 일상의 상차림인 반상(밥상)은 독상이 기본이며, 3첩은 서민들의 상차림, 5첩은 약간 여유있는 서민상, 7첩, 9첩은 반가의 상차림이었고, 12첩은 궁중의 임금님 수랏상으로 차려졌다. 한정식에 이용되는 반찬의 종류는 약 1,500여 종에 달하고, 전체 음식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반찬은 구이, 전, 볶음, 지짐, 편육, 조림, 생채, 숙채, 튀각, 찜, 전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어 영양과 맛, 색채감, 온도 등 여러 면에서 조화를 이루어 주식을 보조할 뿐 아니라 계절과 지역,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운치있고 멋진 통나무가 배경인 한정식집. 예원 한정식

부천에서 시흥 넘어가는 하우고개에 위치하고 있는 예원 한정식이다. 물왕 저수지에도 같은 이름으로 한정식집이 있는데 아마도 같은 계열의 음식점인 것 같다. 어버이날 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아예 들어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부천역에서 마을 버스 15번 타고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 주차 시설은 넓다.

 

 

 

 

디딤돌 후원의 집. 마음이 따뜻한 식당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 쉬는 시간 3:30 ~4:30 이다.

 

 

 

 

통나무를 소재로 한옥의 여유로운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곳곳에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식당의 규모는 상당히 크다. 2인석, 4인석부터 홀부터 룸까지 나누어져 있어 상견례나 돌잔치 같은 특별한 날에 예약하고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원산지 메뉴판.

 

 

 

 

2020년 5월 기준의 시흥 대야동에 위치한 예원 한정식 메뉴판이다.

코스는 총 5가지로 예원 코스, 소래산 정식, 꽃잎 한상, 예원 스페셜, VIP 코스가 있다. 그 이외로 추가적으로 먹을 수 있는 단품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코스 별로 차이점이 존재하나 많이들 드시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예원 코스이다. 나 또한 대가족이기에 인원수에 맞춰 예원 코스를 주문하고 단품 메뉴로 곁들어 먹을 수 있게 소갈비찜과 육회를 주문해본다.

 

 

 

 

기본 세팅.

 

  • 요리 메뉴

 

 

 

 

예원 한정식은 한꺼번에 한상이 차려지는게 아니고 두번 나누어져 나온다. 처음에는 요리 메뉴들이 나오고 그 다음부턴 식사 메뉴가 제공이 된다. 요리 메뉴 처음으로 죽이 나오고

 

 

 

 

샐러드. 고소한 맛이 나는 드레싱을 사용했다.

 

 

 

 

참치회. 질은 좀 떨어진 감이 있지만 먹을만 하다. 김이랑 같이 싸먹으라고 김까지 제공되고 있다.

 

 

 

 

잡채. 간 자체는 적절하고 푹 퍼져있는 잡채가 아니다. 주문 즉시 데워주시는 것인지 따뜻함이 유지되고 있다.

 

 

 

 

백김치. 한 조각이 나온다.

 

 

 

 

냉채. 톡 쏘는 겨자 맛이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고소함이 일품이었던 들깨탕.

 

 

 

 

동태전과 녹두전. 인당 별로 한개씩 나오는 것 같다.

 

 

소갈비찜 (30000원)

 

 

추가로 주문한 소갈비찜도 나오고 있다. 30000원이라는 가격이 사악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고기 자체에서 잡내는 나지 않고 살이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있다. 간이 완전 짠 맛이 아닌 적당하면서 달달함도 퍼지고 있다. 밥이 생각나는 맛.

 

 

육회 (30000원)

 

 

육회 또한 추가로 주문한 것이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담겨져 나오고 있다. 다른 지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얇게 썰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보쌈. 고기 자체에 간이 되어 있고 무말랭이와 김치가 같이 나오고 있다.

 

 

 

 

뭔지 잘 모르겠다.

 

 

 

 

계절 마다 다르게 나오는 듯한데 이번에 제철 무침으로 나온 것은 소라 무침이다. 소라가 은근 많이 들어있어 쫀득함이 살아있다.

 

 

 

 

버섯 탕수육. 튀김의 바삭함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으며 버섯의 푹신푹신한 식감 또한 전해지고 있다. 소스 자체는 상큼하기 보다는 달달해서 어린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소불고기. 초점 어디갔니?

 

 

 

 

대하구이. 가운데 부분만 껍질이 까져있고 소스가 뿌려져 있다. 살이 많지는 않다.

요리 메뉴까진 정말 좋았는데 어버이날이라 주문이 밀렸는지 식사 메뉴가 나오기까지 한참 걸렸다. 먹는데 흐름이 끊켜버렸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받을 수 있었다.

 

  • 식사 메뉴

 

 

 

 

밥은 예전에는 대통밥이었는데 지금은 연잎밥으로 바뀌었다. 연잎의 향이 솔솔 퍼지고 있는 상태. 단호박이 한 조각 올라가 있고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밥이다.

 

 

 

 

된장국. 안에 들어있던 팽이 버섯 식감이 좋았으며 진한 맛이 맴돌고 있다.

 

 

 

 

반찬으론 나물 종류로 4가지가 나오고 있다.

 

  • 후식

식사 메뉴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먼저 급한 일이 있어서 식당을 떠나 후식을 먹지 못했다. 후식으론 오렌지와 단호박 식혜가 제공된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상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음식 하나 하나 대충 주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느껴지는 곳, 연잎밥부터 버섯 탕수육, 찌개, 맛이 없었던 음식 보단 기억에 남는 음식이 더 많다. 방문한 날에 시기를 잘못 잡았는지 음식이 너무 안나와 흐름이 끊켜버렸지만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이다.

 

 

 

 

 

✅예원한정식

주소: 경기도 시흥시 하우로 66-1 예원한정식

영업시간:매일 11:00 - 22:00 쉬는 시간 3:30 ~4:30

주차: 가능

가성비:⭐️⭐️⭐️⭐️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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