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매운 돼지 갈비찜 전문점 :양푼생갈비
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안산사동맛집 #안산갈비찜 #양푼생갈비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매운 음식이 비만 예방과 다이어트 효과에 탁월하고 신진대사 촉진, 지방 분해, 원기회복과 식욕 부진 해소에 좋다. 나는 매운걸 좋아하지만 잘 먹지는 못하는 편이다. 갈비찜이라는 자체가 소갈비와 돼지갈비로 나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소고기가 귀한 20세기 중반에 부의 상징으로 일컫던 음식이다. 당시에는 그냥 갈비찜이나 소갈비라고 말하면 부자 음식의 대명사로 받아들여지던 시대였다. 지금이야 가게에서 갈비 살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해 먹을 수 있고, 그거 아니더라도 적당한 한식당 찾아 들어가면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요리. 그래도 서민적이라는 청국장 같은 것에 비하면 일단은 쇠고기 요리인 데다 고기가 주가 되는 음식이므로 비싼 것은 여전하다.갈비'찜'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찜이 아니라 조림이나 스튜에 가까운 조리방식을 쓴다. 원래 찐다는 건 물과 직접 닿지 않고 아래에서 올라오는 증기로 익힌다는 뜻이니까 비슷한 계열의 요리로 한국 요리에는 장조림, 닭으로 만들면 닭찜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찜닭이 조리법에 더 가까운 음식이다. 이 갈비찜이 일본으로 건너가 규동과 퓨전된 것이 카루비동. 참고로 본 쾌걸 근육맨 애니에서 등장하는 갈비찜덮밥은 양념장이나 들어가는 재료가 한국식 갈비찜과는 다르며 무엇보다 뼈가 들어가지 않아서 덮밥 형태로 먹기 딱 좋다. 애니에서도 먹는 갈비찜덮밥에서 뼈가 들어간 갈비의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최근에는 레토르트 식으로 1인분에서 2인분씩 포장된 갈비가 마트를 통해 판매되기도 한다. 홈쇼핑에서도 가끔 요리로 유명한 연예인 등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며, 추석이나 설날 때도 볼 수 있다.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 맞춰서 매운 양념이 더해진 매운갈비찜도 있다. 다만, 매운데 집착해서 갈비찜 본연의 맛을 망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려버리기. 양푼생갈비
양푼생갈비를 검색해보니 안산에만 4군데 정도 있는 것 같다. 내가 방문한 곳은 사동에 위치한 양푼생갈비이다. 매운돼지갈비찜 뿐만 아니라 치즈 생갈비, 묵은지 생갈비, 매운쪽갈비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석호공원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건물 앞에 바로 가능하나 몇 대 댈 수 없는 작은 규모이다.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가맹점.
저희 매장은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소독제는 관내 동사무소에서 지급 받은 것으로 사용합니다.)
매장은 아주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깔끔 그 자체이다.
기본 세팅.
2020년 5월 기준의 사동에 위치한 양푼생갈비 메뉴판이다.
양푼 생갈비, 쪽갈비, 양푼치즈 생갈비, 묵은지 생갈비, 대하 생갈비, 모듬 해물 생갈비 등갈비 종류만 해도 무려 6가지가 있다. 그 이외로 버섯 전골이나 막국수, 비빔국수가 있으며 갈비찜가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전부 국내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다.순한맛/약간 매운맛/매운맛/아주 매운맛 매운맛도 단계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나는 묵은지 생갈비 소 (순한맛), 계란찜, 우동 사리를 주문해본다.
양푼 생갈비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보글 보글 국물 졸여질때까지 끓인다.
2. 국내산 1등급 생갈비를 사용합니다. (원산지 표시, 출입문에 도축장 확인부착) 국물이 졸여지면 콩나물,무쌈, 피클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3. 고기를 다 드신 후 남은 소스를 냄비에 넣고 밥볶음을 김가루, 볶음김치, 치즈를 넣어서 맛있게 볶아 드세요. (떡사리, 버섯사리, 우동사리, 라면사리)가 가능합니다.
밑반찬으로 양파절임.
간이 심심한 콩나물.
파김치.
무쌈.
김치전. 갓 구워 나와 따뜻하고 바삭했던 김치전
옥수수콘 샐러드.
두부까지 나오고 있다.
유해 물질이 많이 나오는 양푼 냄비이지만 갈비찜은 이런 곳에 먹어야 느낌이 산다. 양푼에 갈비가 듬성 듬성 보이고 파와 다진마늘, 버섯이 들어가 있다. 매운맛을 먹고 싶긴 하지만 다음 날 고생하면 안되기에 가장 순한맛으로 주문한다.
보글 보글 국물이 졸아들 때 까지 끓여준다.
안에는 묵은지가 통째로 들어있고
고기도 자르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들어가 있어 원하는 크기로 잘라 먹으면 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떡과 닭알도 들어있다. 떡은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어 양념이 잘 배어 있으며 닭알은 메인인지 메뉴판에 따로 추가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졸았을 때 콩나물도 넣어본다.
두부김치처럼 두부 위에 고기와 묵은지를 올려 먹어도 보고,
묵은지와 고기만 먹어도 보고
무쌈에 싸서도 먹어본다.
순한 맛을 시켜서 그런지 매운맛은 하나도 없고 누구든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양념 자체에서 단 맛이 나고 있다보니 고기나 묵은지에서도 양념이 그대로 배어 단맛이 나고 있다. 고기 자체는 살코기만 있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지방도 붙어있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씹히고 있으며 잡내는 나지 않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두부가 별미이다. 평소에도 접할 수 있는 두부김치를 여기에 반영했다는것을 칭찬하고 싶다.
가끔 보면 태워서 탄 맛이 많이 나는 곳이 있는데 양푼생갈비찜 계란찜은 탄 맛이 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넘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물이 없는 퍽퍽한 계란찜 보다는 물이 많이 있는 계란찜을 선호하는 쪽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매운 갈비찜과 계란찜의 조합이 좋다.
볶음밥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아쉬운 마음에 우동 사리를 추가해본다. 생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주방에서 삶아서 나오고 있다. 삶아서 나오다보니 조금만 끓여도 양념이 잘 스며든다. 우동 사리라 두껍고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마무리는 안에 들어있던 닭알 국물에 적셔먹기.
고기의 부드러움이나 잡내 부분에서는 참 좋았고 묵은지도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좋다. 하지만 양념 자체가 많이 달다보니 금방 물리고 있다.
✅양푼생갈비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01-1
영업시간: 매일 10:00 -22:00
주차: 가능 (협소)
가성비:⭐️⭐️⭐️⭐️
맛:⭐️⭐️⭐️반 (많이 달아서)
친절도:⭐️⭐️⭐️⭐️